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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왕산계곡 수위 상승…피서객 95명 자발적 고립

강릉 왕산계곡 수위 상승…피서객 95명 자발적 고립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8-10 21:55
업데이트 2022-08-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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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면 야영장 출입교량 통행 어려워
시“한수원에 도암댐 수문 폐쇄 요청”

강릉 야영장 등에서 불어난 하천물에 교량이 잠겨 야영객 95명이 고립됐다.

강원 강릉시는 11일 오후 9시 현재 강릉 왕산면의 한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던 피서객 90명이 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해 세월교 통행이 어려워 고립됐다고 밝혔다.

야영장과 3㎞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교량이 하천물에 잠기면서 5명가량이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고립된 사람들은 하천을 피해 걸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차량과 함께 산에서 내려갈 것을 원하고 있어 자발적 고립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위를 낮추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측에 도암댐 수문 폐쇄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립된 사람들이 내일도 탈출을 하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서 재난안전과에서 비상식량 공수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직원이 내일 오전 8시부터 현장에 대기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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