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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의심’ 동거녀와 다투다 흉기로 살해한 50대 체포

‘외도 의심’ 동거녀와 다투다 흉기로 살해한 50대 체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8-28 17:11
업데이트 2022-08-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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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경찰서, 구속영장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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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동부대로 596 오산경찰서 전경.
경기 오산시 동부대로 596 오산경찰서 전경.
동거중인 여성이 외도를 의심한다고 다투다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동거 중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51)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오산 부산동 자택에서 동거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한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후 “사람이 다쳤다”고 119 소방당국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의 외도를 의심해 서로 다투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3년 전부터 B씨와 동거해왔으며, 지난해 초에는 B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가 집기 등을 파손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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