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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前지사 알펜시아 입찰 방해 혐의 檢 송치

최문순 前지사 알펜시아 입찰 방해 혐의 檢 송치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11-07 20:48
업데이트 2022-11-0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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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과정서 KH개발과 담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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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강원지사 연합뉴스
최문순 전 강원지사
연합뉴스
최문순 전 강원지사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알펜시아 입찰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최 전 지사와 강원도청 공무원 A씨, 최종 낙찰자인 KH그룹 관계자 등 총 3명을 춘천지검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강원도 산하 공기업인 강원도개발공사는 공개입찰을 통해 KH강원개발주식회사(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에 알펜시아를 7115억원에 매각했고, 같은 해 8월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매각 과정에서 강원도개발공사와 KH강원개발의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알펜시아 입찰을 담당했던 A씨가 근무 중인 강원도청 사무실과 KH그룹을 압수수색했다. 4개월 뒤인 8월 최 전 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달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소환조사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등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 과정에서 강원도가 멀린사와 맺은 계약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지난해 3월 최 전 지사를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2022-11-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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