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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악 가뭄’ 바닥 드러낸 완도 금일저수지

[포토] ‘최악 가뭄’ 바닥 드러낸 완도 금일저수지

신성은 기자
입력 2022-11-23 15:40
업데이트 2022-11-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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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남부지방의 가뭄으로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완도군 금일도를 방문해 “광역상수도 공급망을 확충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우철 완도군수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남부지역의 가뭄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금일도의 식수원인 척치저수지를 찾아 저수상황을 점검하고 군 관계자로부터 급수대책을 보고받았다.

현장에서 이 장관은 “남부지역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올겨울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생활용수는 물론이고 공업용수 공급에도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가뭄 확산에 대비해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업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물절약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했다.

이 장관은 마을회관과 물탱크 설치 가옥을 차례로 찾아 물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전남지역은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60.5%에 머무는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완도군의 경우 10월 이후 식수원인 저수지·지하수가 고갈돼 3448세대 6382명의 주민들이 제한 및 운반급수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장관이 방문한 금일도는 지난 7일부터 2일간 급수, 4일간 단수의 제한 급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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