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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文, 광주에 풍산개 잘 부탁드린다 인사”

강기정 “文, 광주에 풍산개 잘 부탁드린다 인사”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2-13 12:45
업데이트 2022-12-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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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 보이는 곰이·송강
건강해 보이는 곰이·송강 12일 오전 광주 북구 오치동물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던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놀이를 하고 있다. 동물원 측의 실수로 이름표가 바뀐 상태다. 2022.12.12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넘겨받아 기르기로 한 광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3일 기자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전날 오후 문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잘 길렀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광주에 우리 풍산개를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강 시장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광주는 늘 가고 싶은데, 머지않은 시간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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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키우던 풍산개 ‘곰이(오른쪽)’와 ‘송강’이를 쓰다듬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대여 형식으로 곰이와 송강을 넘겨받아 사육을 전담한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키우던 풍산개 ‘곰이(오른쪽)’와 ‘송강’이를 쓰다듬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대여 형식으로 곰이와 송강을 넘겨받아 사육을 전담한다. 광주시 제공
곰이·송강은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이동했으며 전날 언론에 공개됐다.

강 시장은 당시 “곰이와 송강은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이었다”며 “그런 만큼 광주에서 평화의 씨앗을 키우듯이 잘 키우겠다. 문 전 대통령도 곰이·송강이 보고 싶어서라도 광주에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곰이·송강은 지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다. 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한 후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맡아왔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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