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쳤다” 20대男 4명이 집단폭행…행인 실신

“어깨 부딪쳤다” 20대男 4명이 집단폭행…행인 실신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3-02 18:03
업데이트 2023-03-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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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20대男, 집단폭행 당해 실신…구급차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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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 캡처
MBN 뉴스 캡처
길을 가던 중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

1일 MBN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수원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술 취한 남성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실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폭행 당한 A씨가 도로에 힘없이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는 의식을 잃은 듯 움직임이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상태를 살피고 있는 사이 119 구급대가 도착했다.

목격자는 “갑자기 싸워서 여기까지 오더라. 4명이 밟다가 정신을 못 차리는데 마지막에 한 방”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집단 폭행에 가담한 남성 4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모두 20대로 같은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다.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어깨가 부딪쳐 시비가 시작됐다”,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단폭행에 가담한 남성들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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