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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또래 살해’ 정유정 구속기한 연장

검찰, ‘또래 살해’ 정유정 구속기한 연장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6-14 15:30
업데이트 2023-06-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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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연합뉴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연합뉴스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정유정의 구속기간을 연장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1일 자로 만료 예정이던 정유정의 구속 기한을 오는 21일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하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강력범죄수사부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꾸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유정의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대검찰청 심리분석관을 투입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21일 전에 보강수사를 완료하고 정유정을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20대 피해자 A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다음날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정유정은 과외를 구하는 척 A씨를 속여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범행 전부터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보면서, 살인을 해보기로 마음먹고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정은 시신을 유기하러 가기 위해 탄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택시 기사는 정유정의 캐리어를 꺼내줬는데, 피가 묻은 캐리어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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