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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홍길동 율도국 찾는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홍길동 율도국 찾는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6-30 18:19
업데이트 2023-06-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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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학생기자단 5일간 일본 현지에서 취재활동
20년간 지역기자 활동 정철 홍보실장 주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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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여한 홍가와라팀이 29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지마에서 조선시대 실존 의적 홍길동(일본명 홍가와라)의 율도국 흔적을 찾고 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여한 홍가와라팀이 29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지마에서 조선시대 실존 의적 홍길동(일본명 홍가와라)의 율도국 흔적을 찾고 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 학생기자단이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 홍길동이 일본 오키나와에 건너가 전설 속 율도국을 건국했다는 가능성에 대해 찾아 나섰다.

호남대는 30일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가하고 있는 통합뉴스센터 ‘홍가와라’팀이 ‘한일 역사추적-홍길동의 율도국을 찾아서’를 주제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 다케도미지마 등에서 율도국 현지 취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홍가와라팀의 취재는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 주간을 겸한 정철 홍보실장의 지도로 학생기자 5명이 참여했다.

홍길동이 1500년께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율도국을 건설했다는 가설을 세우고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

홍가와라팀은 이시가키지마 주민들로부터 오키나와 중산왕조의 억압과 탄압에 맞서 ‘민중의 제왕’으로 추앙받는 오야케 아카하치(홍가와라)의 추모비와 동상, 아카하치 집단이 돌로 쌓아 만든 집단거주지 후루수토 유적, 야헤잔 박물관 등지에서 홍길동의 발자취를 찾는다.

홍가와라팀은 우리나라 최초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역사추적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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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학생이 지난 29일 일본 오키나와 야헤잔 박물관에서 한국 의적 홍길동의 흔적을 찾고 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 학생이 지난 29일 일본 오키나와 야헤잔 박물관에서 한국 의적 홍길동의 흔적을 찾고 있다. 호남대 제공
홍가와라팀은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이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학술연구를 토대로 장성에 건립된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역사추적을 시작했다. 조선의 홍길동과 일본의 홍가와라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에 대해 현장 취재를 하고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호남대의 ‘2023세계교육기행’은 학생들이 팀을 꾸려 해외에서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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