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통의 관문 익산역에 자율주행셔틀 달린다

전북 교통의 관문 익산역에 자율주행셔틀 달린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12-11 15:14
업데이트 2023-12-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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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일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1구간 위치도.
KTX익산역 일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1구간 위치도. 내년부터 KTX익산역 서부광장부터 배산체육공원까지 2.9㎞ 길이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노선 구축이 시작된다. 전북도 제공
전북 교통의 관문인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될 전망이다.

11일 전북도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KTX익산역 서부광장부터 배산체육공원까지 2.9㎞ 길이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노선이 구축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익산역 연계 5개 노선(10.7km)을 지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익산역 서부광장~배산체육공원 2.9km(1구간) ▲익산역 환승장~익산고속버스터미널 1.6km(2구간) ▲익산역 환승장~원광대학교·병원 3.2km(3구간) ▲익산역 환승장~전북대학교 2.2km(4구간) ▲익산역 동부광장~역골 주차장 1.6km(5구간) 등이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우선 1구간 노선을 이동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서비스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관제센터, 자율주행 운영관리플랫폼, 스마트 CCTV, 도로상황검지기, 정류장 키오스크, 스마트주차장, LTE-V2X 무선통신 인프라, 스마트차고지 등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사업비는 193억원가량이 예상된다. 자율주행 셔틀 사업이 최근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균특회계 자율계정 사업으로 확정, 예산 문제도 해결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도심 내 이동 편의성 증진 및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으로 인구 유입 및 관광-교육거점과 자동차 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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