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는 11일 여중생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게 하며 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갈 등)로 박모(20)씨를 구속했다.
대전 지역 모 폭력조직원인 박씨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 동안 가출 여중생 2명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게 한 뒤 이들에게서 보호비와 영업비 등 명목으로 3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중생에게 문신을 드러내며 공공연히 돈을 요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씨는 또 조직 모임에 여중생들을 불러 술시중을 시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다른 조직원에게 여중생을 소개, 성매매하기도 했다”면서 “피해 여중생은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 박씨 범행에 동조한 김모(21)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대전 지역 모 폭력조직원인 박씨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 동안 가출 여중생 2명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게 한 뒤 이들에게서 보호비와 영업비 등 명목으로 3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중생에게 문신을 드러내며 공공연히 돈을 요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씨는 또 조직 모임에 여중생들을 불러 술시중을 시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다른 조직원에게 여중생을 소개, 성매매하기도 했다”면서 “피해 여중생은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 박씨 범행에 동조한 김모(21)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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