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가 전남 장성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동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27일 “전남 장성 백양사휴게소에서 용의자 강모(33)씨를 긴급체포해 용인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가 영상을 촬영한 최모(27·여)씨와 어떤 관계인지, 최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어떻게 유포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전담 수사팀은 지난 25일 검거된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 강씨 신원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부터 추적해왔다. 강씨 얼굴사진을 본 최씨는 “동영상 촬영을 시킨 사람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팀은 강씨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 낮 12시 45분쯤 백양사휴게소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수감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동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27일 “전남 장성 백양사휴게소에서 용의자 강모(33)씨를 긴급체포해 용인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가 영상을 촬영한 최모(27·여)씨와 어떤 관계인지, 최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어떻게 유포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전담 수사팀은 지난 25일 검거된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 강씨 신원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부터 추적해왔다. 강씨 얼굴사진을 본 최씨는 “동영상 촬영을 시킨 사람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팀은 강씨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 낮 12시 45분쯤 백양사휴게소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수감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