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근처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트럭과 충돌해 한국인 이모(59)씨와 중국인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이 18일 밝혔다. 전날 오전 11시쯤 발생한 사고에서 한국인 부상자는 총 2명이며 이 가운데 조모(45)씨는 생명이 위급한 상태다. 급경사에 버스와 승합차가 수시로 다니는 탓에 백두산 북쪽 비탈은 사고가 자주 나는 곳으로 알려졌다.
2015-09-19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