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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봉하마을 집회 못한다? 200m 바깥에서라도 분명히 할 것”

변희재 “봉하마을 집회 못한다? 200m 바깥에서라도 분명히 할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03 14:12
업데이트 2017-04-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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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서 연설하는 변희재
태극기 집회서 연설하는 변희재 2일 오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태극기 집회가 봉하마을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2017.4.2
연합뉴스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3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이번주 일요일(9일) 오후 2시 분명히 집회한다”고 말했다.

변희재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박근혜 지지 단체, 한 달간 봉하마을 집회 못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변 전 대표가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김해서부경찰서는 “봉하마을 주민들이 한 달 가량 집회신고를 내서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봉하마을 주민들이 먼저 집회신고를 했기 때문에 친박 단체들이 집회를 열지 못한다는 것. 봉하마을 주민들은 태극기 집회의 ‘소음’ 등을 이유로 집회 신고를 냈다.

이에 변 전 대표는 “(봉하마을) 200미터 바깥에서라도 이번주 일요일 오후 2시 분명히 집회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변 전 대표는 다른 게시글에서 “노사모들의 방해공작으로 이번 9일 오후 2시, 집회는 권양숙이 사는 아파트 바로 앞, 서의지 공원에서 열고, 봉하마을로 행진, 거기서 30분 집회를 더 한다”며 “어제(2일) 순서와 반대”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린 친박 집회에 나온 변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원 하나 받은 게 없다”고 주장하면서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죄를 적용한다면 노 전 대통령 가족도 640만달러 뇌물을 받은 것에 대해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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