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크레인에 올라 작업하던 김모(52)씨 등 2명이 아파트 12층 높이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
사고 당시 김씨 등은 총 길이 43.5m인 이동식 크레인에 올라 아파트 벽에 안전망을 설치하는 작업(비계)을 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철골 수평대 7개로 이뤄진 이 크레인에서 아래로부터 2번째 철골 수평대가 부러지면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크레인이 부러진 정확한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부러진 크레인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 부러진 크레인이 쓰러져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 중이던 공사 인부 김모 씨(남?52)와 다른 김모 씨(남·50세)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17.6.2 [서울 영등포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사고 당시 김씨 등은 총 길이 43.5m인 이동식 크레인에 올라 아파트 벽에 안전망을 설치하는 작업(비계)을 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철골 수평대 7개로 이뤄진 이 크레인에서 아래로부터 2번째 철골 수평대가 부러지면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크레인이 부러진 정확한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