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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심천우·강정임, 이전에도 동일 수법의 범행 3~4차례 계획”

경찰 “심천우·강정임, 이전에도 동일 수법의 범행 3~4차례 계획”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04 11:44
업데이트 2017-07-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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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아우디 여성 살해 사건’의 범인 심천우(31)·강정임(36·여)이 이전에도 범행을 3∼4차례 계획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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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창원서부경찰
브리핑하는 창원서부경찰 임일규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이 4일 오전 서부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해 사건’과 관련된 수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7.4 연합뉴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4일 브리핑에서 이들이 지난달 24일 A(47·여)씨를 납치·살해하기 전에도 동일 수법의 범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 4월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납치 범행을 지인에게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

같은 수법의 범행을 다른 지인 2명에게도 각각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

이들이 꾸민 계획은 A씨 납치·살해와 전적으로 같은 방식이다.

범행 대상을 납치한 뒤 범행 차량이 앞서고 피해자 차량이 뒤따르는 식으로 도주하는 것.

또 한 번은 달리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범행을 시행하려 했으나 해당 차가 너무 빨리 달려 실패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들이 사전에 범행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경찰 조사 결과를 뒷받침한다.

경찰은 검거된 심천우와 강정임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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