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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영상 유포하겠다” 여대생 협박한 공익근무요원 체포…곧 檢 송치

“알몸 영상 유포하겠다” 여대생 협박한 공익근무요원 체포…곧 檢 송치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8-03 13:53
업데이트 2017-08-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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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만난 대학생에게 알몸 영상을 받고는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공익근무요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로고
경찰로고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학생(18·여)에게 넘겨받은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200만 원을 보내라고 협박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서울 모 구청 공익근무요원 A(23)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SNS에서 무작위로 검색하다가 피해자를 알게 됐다.

그는 “스폰서가 돼주겠다”며 두 차례 만났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A씨의 요구대로 자신의 알몸 영상을 보내줬다.

하지만 영상을 받은 A씨는 스폰서가 되어주기는커녕 해당 영상을 무차별 유포하겠다며 돈을 요구했다.

결국 피해자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달 28일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분석한 결과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하고 여죄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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