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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서 사람 죽였다” 신고 후 도주 내연남, 숨진 채 발견

“여관서 사람 죽였다” 신고 후 도주 내연남, 숨진 채 발견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1-25 18:39
업데이트 2017-11-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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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에서 일어난 5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 A(57)씨가 야산에서 목을 매 숨졌다.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쯤 사하구 감천동의 한 야산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쯤 부산 중구의 한 모텔에서 B(62·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전화해 “여관에서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 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A씨와 내연 관계에 있던 B씨가 숨지기 직전 다툼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A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주거지 인근 야산으로 도망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야산을 수색하던 경찰은 이틀 만에 나무에 목을 매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곧바로 산에 올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주변인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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