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파트 공사 중 엘리베이터 추락…5명 사상
14일 오전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9.8.14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1명은 중상이며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 2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공사용 승강기는 30층 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2기 가운데 하나다.
승강기를 지탱하기 위해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레일이 뜯어져 나가면서 추락해 종잇장처럼 파손됐다.
사고 현장은 232세대 규모 아파트의 신축 현장으로 입주 예정일이 내년 2월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