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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영아시신’ 용의자 잡고 보니 친모…경찰 ‘구속’

‘한강 영아시신’ 용의자 잡고 보니 친모…경찰 ‘구속’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6-22 20:59
업데이트 2020-06-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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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잠실한강공원 둔치에 영아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로 영아의 친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영아의 친모 A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와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20일 구속했다.

지난해 10월 14일 119 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는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둔치에서 기저귀를 찬 영아 시신을 발견한 뒤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인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전달받고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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