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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암시’ 박진성 시인 서울 용산서 소재 확인

‘극단적 선택 암시’ 박진성 시인 서울 용산서 소재 확인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0-10-16 10:39
업데이트 2020-10-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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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시인
박진성 시인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했던 시인 박진성(42)씨가 서울에 용산구에서 소재가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용산구 한강로지구대를 직접 방문했다. 경찰은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그를 찾고 있었다.

박씨는 14일 오후 11시 40분쯤 페이스북에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글을 본 이들이 박씨 거주지를 관할하는 대전지방경찰청에 13건의 신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대전에서 출발했다가 서울 종로구에서 다시 휴대전화를 켠 것을 확인하고 이 일대를 수색해왔다. 박씨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신변을 비관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가 병원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박씨는 2016년 10월 문단 내 성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았으나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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