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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선 취항 연기…태풍 영향으로 16일→18일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선 취항 연기…태풍 영향으로 16일→18일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9-13 14:53
업데이트 2021-09-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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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과 울릉(사동항)을 오가는 대형 카페리선 취항이 태풍 영향으로 미뤄졌다.

울릉크루즈는 16일로 예정한 울릉크루즈1호 취항을 18일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해안이 14호 태풍 ‘찬투’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18일 울릉크루즈1호 운항을 시작한다.

취항식도 16일에서 28일로 연기해 오후 2시 영일만항 선착장에서 할 예정이다.

울릉크루즈1호는 길이 170m, 폭 26m, 9층 1만 9888t인 대형 카페리선이다.

승선 인원은 1200명, 선적 화물량은 7500t이다.

2017년 7월 건조돼 전북 군산과 중국 스다오항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됐다가 최근 울릉크루즈에 인수됐다.

출항 시간은 포항 영일만항 오후 11시, 울릉 사동항 낮 12시 30분이다.

편도 운항 시간은 6시간 30분으로 기존 여객선(3시간대)보다 시간은 더 걸린다.

울릉크루즈1호 투입으로 울릉∼포항 간 선박 결항일이 줄어 주민·관광객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항로는 파도가 높아 그동안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는 날이 연중 100일 안팎이나 됐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안전을 생각해서 첫 출항을 미뤘다”며 “상시성,정시성,쾌적성을 유지해 울릉군민 교통난 해결과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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