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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한 ‘민들레’ 소환 조사

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한 ‘민들레’ 소환 조사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6-14 13:59
업데이트 2023-06-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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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추모의 발길
계속되는 추모의 발길 10·29 이태원 참사 200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15일 서울시청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분향소를 찾은 시민이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가족 동의 없이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 편집이사를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호경 민들레 편집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민들레는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로 숨진 158명 가운데 155명의 실명을 유족 동의 없이 공개해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으로부터 고발됐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고발된 온라인 매체 더탐사의 최영민 공동대표를 15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1월 서울시 정보시스템 관리 담당 부서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민들레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 4월에는 최 대표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참사 당시 수습에 관여한 서울시 등 공무원이 업무와 무관하게 이들에게 명단을 전달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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