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13층서 불…20대 남성 거주자 추락 숨져

남양주 아파트 13층서 불…20대 남성 거주자 추락 숨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12-27 15:06
업데이트 2023-12-27 15: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어머니 돌아가신 뒤 어려움…스스로 불 낸 뒤 극단선택 추정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나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아파트 꼭대기 층인 13층 집안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경찰 소방 당국은 장비 36대와 인원 85명을 투입해 오전 11시7분쯤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는 화재 직후 추락해 1층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10여 명이 밖으로 대피했고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최근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파트에 홀로 거주해 왔으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불을 낸 뒤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