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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수시 논술…”전계열서 전년보다 쉽게 출제돼”

연세대 수시 논술…”전계열서 전년보다 쉽게 출제돼”

입력 2015-10-04 00:31
업데이트 2015-10-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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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사람·예술적 성취 등 논제 출제

연세대가 3일 수시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치렀다.

입시업체들은 “자연·사회·인문계열 모두 전년과 비교해 쉽게 출제됐다”며 “교과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출제되고, 지문 이해에 어려움이 없어 체감 난도가 낮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답안 작성시 논리적 전개, 창의적인 사고력, 자세한 풀이과정과 서술능력 등이 변별력을 가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연세대 사회계열 논술에는 진정성 있는 사람에 대한 관점이 담긴 3개의 지문을 주고 이들 관점의 차이를 비교해 설명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지문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등에서 나왔다.

또 기부자 명단을 신문에 공개하기 전과 후의 기부횟수 차이, 폐쇄회로(CC)TV 설치 전·후의 신호위반 횟수 차이 등을 나타낸 그래프를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에 대한 논지를 전개하라는 문제도 출제됐다.

인문계열 수험생은 예술적 성취와 관련한 다른 관점이 담긴 지문 3개를 읽고 이들 관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는 문제 등을 풀어야 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과 비슷한 내용과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무난한 난이도로 평가됐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뒤 입시업체들이 체감 난이도를 조사해보니 수학·과학이 2등급 이내인 학생들은 다소 어렵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소장은 “연세대의 논술 출제 경향으로 볼 때 다른 대학의 논술도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예전보다 논술과 수능의 연계성이 높아지는 만큼 남은 기간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서 논술과 연계해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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