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0여명 ‘밤샘 책읽기’ 도전…동아대서 10일 열려

대학생 100여명 ‘밤샘 책읽기’ 도전…동아대서 10일 열려

입력 2016-11-08 10:01
업데이트 2016-11-08 10: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하룻밤을 꼬박 새는 밤샘 책읽기에 도전한다.

동아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캠퍼스 독서운동의 하나로 ‘북적북적 밤샘 책읽기’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밤샘 독서는 동아대 부민도서관 7∼10층에서 10일 오후 9시 30분부터 시작해 다음 날 오전 6시에 끝난다.

이 행사에 대학생 91명이 사전 참가 신청서를 냈다. 대학 측은 최종 참가 학생이 100여 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측은 행사장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천한 ‘대학신입생을 위한 도서 100종’을 배치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독서행사는 예전과 달리 팀별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5인 1조 14개 팀으로 나눠 배정된 스터디룸에서 함께 모여 책 읽기에 도전한다.

개별로 각자가 원하는 책을 읽되 팀원들과 자유롭게 토론도 가능하다.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간단한 레크리에이션도 이뤄지고 야간매점도 이용할 수 있다.

책 읽기가 끝나갈 무렵에는 새벽 독서토크 시간을 가진다.

최병각 동아대 도서관장은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책을 읽는 학생들의 모습이 캠퍼스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함께 모여 밤새 책을 읽는 경험은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종이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