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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道 장학회 200억원 출연…초·중·고 서민 자녀 장학금 확대

경남, 道 장학회 200억원 출연…초·중·고 서민 자녀 장학금 확대

강원식 기자
입력 2017-02-21 22:40
업데이트 2017-02-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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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재단법인 경남도장학회 장학기금으로 도비 200억원을 출연한다.

도는 21일 그동안 도비 출연이 없었던 도장학회에 200억원을 출연해 서민자녀 장학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장학회는 현재 기본재산이 70억원으로 이자 수입이 적어 도장학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금확충이 필요하다.

도는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준비하면서 보통교부세 증액분과 순세계잉여금 등 추경 재원이 3000억원 넘게 확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장학회에 처음으로 도비를 출연해 도장학회 기본재산을 늘리기로 했다. 앞서 BNK 금융그룹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모두 100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하고 70억원을 냈고, 올해 분 30억원은 오는 4월 기탁한다. NH농협 경남본부도 지난해 8억원에 이어 올해 9억원을 내기로 했다.

경남도는 도장학회 기본재산이 300억원으로 불어 연간 이자수익도 4억 5000여만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기존 대학생 위주의 장학사업을 초·중·고생으로 확대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7-02-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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