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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디지털 경제 등 새정부 정책 과제 제시

서울대, 디지털 경제 등 새정부 정책 과제 제시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7-03-27 22:42
업데이트 2017-03-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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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변화 등 7대 이슈 관련… 국가정책 어젠다 20개 발표

서울대 미래연구위원회는 27일 ‘디지털 경제’ 등 차기 정부가 직면할 7개 핵심 이슈와 이 같은 정책환경 속에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20개 어젠다를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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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영(왼쪽) 서울대 미래연구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희영(왼쪽) 서울대 미래연구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연구위는 미래 사회에 발생할 핵심 이슈로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첨단기술 발달, 디지털 경제, 경제 불균형, 환경위기 증가, 국가안보 등 7개를 꼽았다. 첨단기술 발달 이슈에서는 지능형 로봇 기술, 인간 감성 기술 기반 산업, 인공지능 치료 기술, 인간 신경네트워크 재생 기술, 유전자 조절 기술, 맞춤형 통합케어 기술,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시스템, 우주 생태계 조성 기술,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콘텐츠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과제를 도출했다.

다문화 시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창업 인프라 건설 및 글로벌 산업 생태계 개선 등 사회적 과제와 지역 간 사회적 통합과 상생협력 정책을 위한 사회·경제, 과학·기술, 인문 분야의 협력적 연구개발(R&D) 과제 등도 제시했다.

20개 어젠다의 연구 책임자인 오정미 약학대학 교수는 “20개 어젠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성 증가, 테러리즘, 사이버 전쟁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미래연구위는 차기 정부가 꾸려지는 오는 5월에 맞춰 이들 정책과제의 구체적인 방향과 로드맵을 설정한 백서를 제작해 차기 정부와 정당 등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7-03-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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