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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 수능… 역대 최소로 응시

오늘 코로나 수능… 역대 최소로 응시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0-12-02 22:34
업데이트 2020-12-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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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명 밑돌 듯… 확진자는 별도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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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에서도 거리두기는 계속
수능 시험장에서도 거리두기는 계속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대전 서구 대전교육청에서 수능시험 응시생들이 수험표를 받기 위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줄을 서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수능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전국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 별도 시험실을 마련했다. 시험 관리·감독·방역 인력으로 약 12만명의 인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전 뉴스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속에 3일 치러진다.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맞물려 응시 인원은 역대 최소인 45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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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에는 수험생 49만 3433명이 지원했으며 전국 1383개 시험장 3만 1291개 시험실에서 실시된다. 시험 감독 및 방역 인력으로 총 12만 708명이 투입된다. 이번 수능 지원자는 2020학년도 대비 10.1% 감소해 수능 역사상 처음으로 지원자가 40만명대로 진입했다. 수험생들과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수능의 결시율이 얼마나 상승할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감소하며 최근 3년간 수능 결시율은 2018학년도 10.5%, 2019학년도 10.9%, 2020학년도 11.7%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수능에 응시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 자가격리자는 404명이다. 교육부는 확진자는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수험생은 당일 결과를 통보해 시험장을 배정하고, 3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수능에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20-1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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