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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달성보 ‘주의’ 단계 발령…올들어 처음

낙동강 달성보 ‘주의’ 단계 발령…올들어 처음

입력 2013-09-04 00:00
업데이트 201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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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중상류 6개보 중 4곳에 수질예보·조류주의보 발령

대구지방환경청은 3일 낙동강 달성보에 발령된 수질예보제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중상류에 위치한 6개 보 인근에서 ‘주의’ 단계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구미보에 발령된 수질예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달성보의 경우 지난 2일 인근에서 채수한 수질 분석 결과 ‘주의’ 단계 기준인 남조류 세포수 5만세포/㎖와 클로로필-a 농도 35㎎/㎥를 초과한 남조류 6만1천308세포/㎖와 클로로필-a 농도 48.9㎎/㎥로 나타났다.

반면 구미보의 경우 남조류 세포수가 연속적으로 1만세포/㎖ 이하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지난달 19일 발령된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가 해제됐다.

이밖에 낙동강 중상류 6개 보 중 낙단보와 강정고령보에 수질예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또 지난 2월부터 수질예보제와 함께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 중인 강정고령보와 칠곡보 2곳의 경우 조류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본류를 취수하는 구미광역·고령광역 취정수장과 대구 문산·매곡 취정수장의 원수·정수 분석결과 남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최흥진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남조류 발생에 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예측이 쉽지 않으나 최근 상주보, 구미보, 칠곡보 등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서히 녹조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녹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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