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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서 광역 울타리 벗어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추가 발견

강원 화천서 광역 울타리 벗어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추가 발견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2-13 14:51
업데이트 2020-0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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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첫 발견 후 화천에서만 3개체 확인

강원 화천 광역울타리 밖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추가 확인됐다.
13일 강원 화천 광역울타리 밖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로써 감염 멧돼지가 185개체로 늘었다. 환경부 제공
13일 강원 화천 광역울타리 밖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로써 감염 멧돼지가 185개체로 늘었다. 환경부 제공
13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1일 환경부 수색팀이 간동면 방천리 일대 산자락을 수색하던 중 발견한 폐사체 2구가 양성 판정됐다. 발견 지역은 지난 9일 광역울타리를 벗어나 발견된 첫 감염 개체(174차) 발견지점과 900m 정도 거리다.

화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또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첫 발견된 후 감염 개체가 185개체로 늘었다. DMZ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115개체, 민통선 이남 70개체다. 지역별로 경기 연천 56개체, 파주 50개체, 강원 철원 20개체, 화천 59개체 등이다. 환경부는 추가 감염개체 확인을 위한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야생멧돼지 이동 차단 울타리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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