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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경기 연천서 ASF 감염 멧돼지 잇따라

강원 화천, 경기 연천서 ASF 감염 멧돼지 잇따라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3-05 17:06
업데이트 2020-03-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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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일 첫 발생 후 전국적으로 314개체

강원 화천과 경기 연천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첫 확인된 후 정부가 설치한 광역울타리 내에서 감염 멧돼지 발견이 잇따르고 있다. 환경부 제공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첫 확인된 후 정부가 설치한 광역울타리 내에서 감염 멧돼지 발견이 잇따르고 있다. 환경부 제공
5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일 강원 화천 화천읍과 경기 연천 중면·연천읍·신서면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8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달 28일 이후 화천과 연천에서 감염 폐사체가 잇따르며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화천군과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또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첫 발견된 후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314개체로 늘었다. DMZ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171개체, 민통선 이남 143개체다. 지역별로 경기 연천 100개체, 파주 68개체, 강원 철원 22개체, 화천 124개체 등이다. 환경부는 신규 발생지점에 2차 울타리를 신속히 설치하고 취약 구간에 대한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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