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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복천·괴정천 등 오염하천 통합·집중 지원해 수질 개선

통복천·괴정천 등 오염하천 통합·집중 지원해 수질 개선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3-31 11:26
업데이트 2020-03-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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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하천에 2021년부터 1220억원 투자

환경부는 31일 단기간 집중 투자로 수질을 개선하는 통합·집중형 오염 하천 개선사업 대상으로 한강수계 이천 죽당천, 홍천 양덕원천, 안성천수계 평택 통복천, 낙동강수계 부산 괴정천, 금강수계 천안 승천천, 증평 보강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6개 하천에는 2021년부터 3∼5년간 하수도 시설 신·증설, 생태습지 조성, 공공 폐수처리시설 설치 22개 사업에 국비 12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하천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2∼17㎎/ℓ, 총인(TP)이 0.09∼0.49㎎/ℓ로 수질이 좋지 않다.

환경부는 올해 1월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하천 9곳 중 수질 오염과 인구 밀도, 지역 주민 의견, 관할 지자체 의지 등을 평가해 6곳을 선정했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각 사업별로 분산 추진돼 연계성이 떨어지고 완료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60개 하천 중 사업이 완료된 28곳 중 26개 하천의 BOD가 개선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의 국고 지원 사업과 연계해 각 지자체가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병행 추진해 생태 탐방로 등 친수여가공간을 조성한다.

박미자 물환경정책국장은 “지역의 중소 하천을 맑은 하천으로 되돌려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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