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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

대전둘레산길·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11-08 14:14
업데이트 2022-11-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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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개지역 연결하는 138㎞ 둘레길
한라산 중턱 모자처럼 잇는 48.9㎞ 숲길
산림청, 민관협의회 구성 체계적 관리

대전을 잇는 둘레길과 한라산 중턱을 연결하는 숲길이 ‘국가숲길’로 관리된다.
산림청이 8일 국가숲길로 조성한 대전둘레산길 5구간 계족산성길 질현성 조망대.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8일 국가숲길로 조성한 대전둘레산길 5구간 계족산성길 질현성 조망대.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8일 산림복지심의위원회에서 상징성과 대표성이 인정돼 체계적 운영관리가 필요한 대전둘레산길과 한라산둘레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대관령숲길·백두대간트레일·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내포문화숲길·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곳이 지정돼 있다.

대전둘레산길은 대전 5개 지역(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의 주요 산을 통과하는 138㎞의 둘레길이다. 춘하추동길·향기치유길·하늘다람쥐·왕의 숲길·산안길·산성투어길 등 10개의 테마형 순환 숲길이 조성돼 있으며 연간 118만명이 찾고 있다.

한라산둘레길은 한라산 중간 높이에서 구름모자처럼 연결된 48.9㎞의 숲길이다. 돌오름길·동백길·수악길 등이 조성됐고 둘레길 주변 자연휴양림 및 치유의 숲, 생태숲 등과 연계해 산림치유와 휴양이 가능하며 연간 84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국가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 체계가 적용되고 민·관협의회가 관리를 맡는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감염병 확산으로 비대면 야외휴양 활동인 숲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국가숲길 확대와 함께 고품질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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