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보건노조 “진주의료원 재개원 위한 새로운 투쟁 시작”

보건노조 “진주의료원 재개원 위한 새로운 투쟁 시작”

입력 2013-12-23 00:00
업데이트 2013-12-23 14: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지 300일째인 23일 보건의료노조는 재개원을 위한 새로운 300일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노조, 경남지사에게 목민심서 선물 보건의료노조가 23일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홍준표 도지사에게 선물할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들고 있다. 노조는 340만 경남도민의 행복과 미래를 책임진 목민관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우고 실천할 것을 권하려는 것이라고 선물의 배경을 알렸다.  연합뉴스
보건노조, 경남지사에게 목민심서 선물
보건의료노조가 23일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홍준표 도지사에게 선물할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들고 있다.
노조는 340만 경남도민의 행복과 미래를 책임진 목민관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우고 실천할 것을 권하려는 것이라고 선물의 배경을 알렸다.
연합뉴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투쟁은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약속하는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지방선거에 출마할 홍준표 도지사가 당선되지 못하도록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와 재개원을 위한 지난 300일간의 투쟁으로 공공의료의 열악한 현실과 중요성을 국민 속에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공익적 손실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회적 공론과 정부로부터 지방의료원 육성·발전대책과 공공의료 발전대책을 끌어내는 성과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노조는 홍준표 도지사에게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선물했다.

노조는 340만 경남도민의 행복과 미래를 책임진 목민관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우고 실천할 것을 권하려는 것이라고 선물의 배경을 알렸다.

이 책은 홍 지사를 대신해 윤성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받았다.

노조는 도청 앞에서 재개원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108배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취소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청와대 앞 청운동사무소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민영화를 반대하고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