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활동성 천식이면 급성 심근경색 위험도 2.3배 높아

활동성 천식이면 급성 심근경색 위험도 2.3배 높아

입력 2015-01-05 09:18
업데이트 2015-01-05 09: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활동성 천식이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도를 2.3배나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덕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미지 확대
방덕원 교수는 2002~2006년에 급성 심근경색증이 있는 미국인 환자 543명과 대조군 543명을 대상으로 한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 중에서 활동성 천식환자를 가려낸 뒤 이들을 약제를 투여한 그룹과 투여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약제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의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도가 2.3배나 높았다.

 이는 천식 병력이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의미라고 방덕원 교수는 설명했다.

 방덕원 교수는 “활동성 천식을 가진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급성 심근 경색증의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이런 환자는 호흡기 및 심장 담당 의사가 반드시 협진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방덕원 교수의 2013년 메이요 클리닉 연수 연구과제로, 미국 심장학회 홈페이지와 권위있는 순환기계 저널(Circulation)에 게재되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