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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양성→음성 전환 중고생 확진자처럼 대응

[속보] 코로나 양성→음성 전환 중고생 확진자처럼 대응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6-13 20:40
업데이트 2020-06-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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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고생 2명 양성 판정받았다 다시 음성 판정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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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2020년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포항시 북구 양덕중학교 고사장 입구에서 응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덧신을 싣고 있다. 2020.6.13/뉴스1
13일 오전 2020년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포항시 북구 양덕중학교 고사장 입구에서 응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덧신을 싣고 있다. 2020.6.13/뉴스1
광주시 중고생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음성이 됐지만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3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 유덕중 1학년 A군과 대광여고 2학년 B양이 각각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후통과 기침 등 증세로 지난 11일 민간 기관을 통해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인 12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새로운 검체를 채취한 검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고 입원한 대학병원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양성 반응이 나온 1차 검사와 동일한 검체를 가지고 다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최초 검사의 결과가 오류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3차례에 걸친 음성 반응에 대해 “의학적으로 양성 반응이 시간이 흐른 후 음성으로 전이될 수 있다”며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종합적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확진자에 준하는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A군과 B양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유덕중 398명·대광여고 667명) 및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유덕중은 22일까지, 대광여고는 2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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