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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병원 탈출’ 사랑제일교회 확진 교인, 종로 카페서 휴대폰 켰다

‘파주병원 탈출’ 사랑제일교회 확진 교인, 종로 카페서 휴대폰 켰다

김병철 기자
입력 2020-08-18 15:00
업데이트 2020-08-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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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거주 50대…새벽 병원 정문 나서는 모습 CCTV 찍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50대 평택시민 A(평택시 177번)씨가 18일 병원에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파주시에 따르면 병원 직원이 이날 오전 8시께 A씨가 격리치료 중이던 병실에 배식을 위해 들어갔다가 A씨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파주시와 파주병원은 이후 A씨가 이날 0시 18분쯤 병원 정문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탈출 신고를 했다.

A씨는 병원 입원시 입고 왔던 옷을 갈아입고 병원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위치추적과 함께 평택시에 이런 사실을 알렸다.

오후 2시 현재 A씨가 서울 종로구의 한 커피숍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사랑제일교회에 머물며 예배를 본 뒤 감염돼 15일 파주병원에 입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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