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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탁된 검사장 평균재산 13억여원

지난해 발탁된 검사장 평균재산 13억여원

입력 2014-02-07 00:00
업데이트 2014-02-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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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 고위공직자 42명 재산공개

작년 12월 단행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 발탁된 이들의 평균재산이 13억2천259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7일 새로 승진한 검사장 7명을 비롯해 고위공직자 42명의 재산 등록·변동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1948년 검찰이 창설된 이래 65년 만에 첫 여성검사장이 된 조희진(51.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11억9천5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검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시어머니 명의의 임야와 밭 4억4천889만원 상당,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아파트와 세종시의 아파트, 시어머니의 단독주택 등 건물 8억6천400만원 상당을 신고했다.

아파트 매입 때 담보대출과 마이너스 대출통장으로 본인과 배우자의 채무는 4억2천124만원에 달했다.

기획통인 안태근(47.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동의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 등 21억8천880만원 상당과 5억5천973만원의 예금 등 모두 28억7천68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 검사장 승진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다.

역시 기획 분야 경력이 많은 김호철(46·20기)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14억6천49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안통인 이금로(48·20기)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5억7천2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형사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안상돈(51·20기)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13억4천940만원,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김오수(50·20기)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박정식(52·20기) 부산고검 차장검사는 각각 8억1천992만원, 9억8천9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김소영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비서관은 6억7천1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중희 민정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분당에 아파트 등 6억8천만원의 건물과 6천950만원의 예금을 보유했지만,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채무가 7억1천만원에 달해 신고재산이 4천100만원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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