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김진태 검찰총장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검사협회(IAP) 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22일 출국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총장은 24일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및 검사평가 성과지표’를 주제로 열리는 검찰총장 회의에 참석한다. 또 담비 도를릭자브 몽골 검찰총장과 초국가 범죄 척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마이클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과 범죄수익 환수 계좌 추적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프랑수아 팔레티 프랑스 파리 고등검찰청 검사장도 만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녀 섬나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할 계획이다. 총회 뒤 27~28일에는 터키를 공식 방문해 하산 에르빌 검찰총장, 베키르 보즈다 법무부 장관 등을 만나 형사사법 협력을 논의하고 초국가 범죄 척결 및 반부패 수사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김진태 검찰총장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4-11-24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