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원장에는 이태종(54·15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에는 같은 법원 이종석(54·15기) 부장판사가 전보됐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은 이민걸(53·17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이번 인사는 이성호(58·12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국가인권위원장으로 내정되고, 이기택(56·14기) 서울서부지법원장이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강형주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인천지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서울고법 근무 당시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됐던 최권행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교수와 제정구 전 의원 등의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했다. 임종헌 차장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태종 서울서부지법원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5-08-08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