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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의혹 KT&G 압수수색

비자금 의혹 KT&G 압수수색

김양진 기자
김양진 기자
입력 2016-02-16 22:40
업데이트 2016-02-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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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서울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석우)는 16일 오전 서울 본사의 김모 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광고기획사 J사와 관련 업체 10여곳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J사는 김 팀장이 현 경영진 핵심 인물과 마케팅 부서에 함께 근무할 당시 대형 거래를 수주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T&G가 J사 등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단가 부풀리기나 허위 계약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J사는 2011년 KT&G로부터 포괄적 개념의 마케팅 용역 사업을 따냈다. 검찰은 J사의 비자금이 조성됐다면 일부가 KT&G 측으로 다시 흘러간 흔적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6-0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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