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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지금] 한밤보다 초저녁·새벽에 더 무는 모기

[과학계는 지금] 한밤보다 초저녁·새벽에 더 무는 모기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5-06 17:24
업데이트 2020-05-0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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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이제는 한밤중 아닌 초저녁, 새벽에 더 문다
모기 이제는 한밤중 아닌 초저녁, 새벽에 더 문다 기후변화와 살충모기장 때문에 모기가 이제는 한밤중이 아닌 새벽이나 초저녁으로 흡혈시간을 바꾸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제공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전염병역학센터,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 MRC 국제전염병분석센터 공동연구팀은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들의 흡혈 시간이 한밤중에서 초저녁과 새벽, 이른 아침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 5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말라리아를 옮기는 아노펠레스 모기 2종을 가지고 온도를 변화시키면서 흡혈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21.4도 이하에서는 한밤중에 흡혈하는 경우가 많지만 26도보다 높은 경우는 밤 10시 이전과 새벽 5시 이후에 흡혈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0-05-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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