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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마스터스에서 우즈와 동반플레이

최경주, 마스터스에서 우즈와 동반플레이

입력 2010-04-07 00:00
업데이트 2010-04-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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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우승 경험많고 노련한 아시아계 스타’

‘탱크’ 최경주(40)가 제40회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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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다짐하는 양용은과 최경주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명인들의 열전’인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경주 선수(오른쪽)와 양용은 선수가 6일 낮(현지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게임을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선전 다짐하는 양용은과 최경주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명인들의 열전’인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경주 선수(오른쪽)와 양용은 선수가 6일 낮(현지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게임을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우즈의 복귀전 첫 파트너가 누가 될지 대회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마스터스대회조직위윈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최경주와 우즈, 매트 쿠차(미국)를 1,2라운드 파트너로 정하는 등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최경주는 1라운드인 9일에는 오전 2시42분, 2라운드는 9일 오후 11시35분에 각각 경기를 시작한다.

8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통산 13번째 우즈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보도진과 갤러리가 집중적으로 몰려드는 우즈의 복귀전 1라운드 파트너는 최경주에게 ‘영광’이기도 하지만 큰 부담이기도 하다.

최경주는 일찌감치 우즈의 1라운드 파트너로 물망에 올라 있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소란스러운 우즈의 복귀전 파트너로 노련한 베테랑을 원했고 특히 부쩍 아시아 선수를 배려해왔던 최근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최경주는 “14번홀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을 때 마스터스 관계자로부터 이 소식을 들었다”며 “많은 갤러리 앞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8)은 세계랭킹 3위 필 미켈슨(미국),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8일 오후 11시35분 티오프한다.

지난주 셸 휴스턴 오픈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우즈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어니 엘스(남아공), 일본의 슈퍼스타 이시카와 료와 동반 플레이를 펼쳐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앤서니 김의 1라운드 경기 시작 시간은 8일 오후 11시13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코리언 3인방’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뜨거운 시선을 받는 빅스타와 동반 플레이를 치르는 셈이다.

생애 처음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9일 0시19분 샌디 라일(스코틀랜드), 저스틴 레너드(미국)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19)은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짐 퓨릭(미국)과 8일 11시24분 티샷을 날린다.

아시아 아마추어 챔피언 한창원(19)은 9일 오전 1시47분 헨릭 스텐손(스웨덴), 잭 존슨(미국)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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