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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역전발판 동점타 작렬

추신수, 역전발판 동점타 작렬

입력 2010-05-02 00:00
업데이트 2010-05-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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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역전승의 발판을 놓는 동점타를 때려내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에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17에서 0.318(85타수 27안타)로 올랐고 타점을 16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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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미네소타 선발 제프 맨십의 빠른 볼(148㎞)에 헛스윙 삼진 당한 추신수는 4회에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월29일 에인절스와 경기 마지막 타석부터 8타수째 무안타로 돌아섰다.

6회말에는 1사후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됐다. 시즌 두 번째 도루 실패.

그러나 8회말 진가가 빛났다.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2루타가 터져 3-4로 추격한 클리블랜드는 2사 2루에서 동점 기회를 맞았고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 구원투수 맷 게리어는 볼카운트 2-3에서 포수를 마운드로 불러 심사숙고한 끝에 슬라이더를 승부구로 던졌다.

추신수는 몸쪽으로 휘어들어온 공을 날카롭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4월16일과 18일 잇달아 8회말 역전 홈런과 결승타를 때린 추신수가 다시 한 번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추신수의 적시타로 연장에 들어간 승부에서 미네소타는 10회말 다시 2사 2루 위기에 몰리자 추신수를 고의4구로 걸렀다.

이번 시즌 3번째 고의4구. 미네소타는 추신수 다음 타자인 오스틴 컨스를 삼진으로 잡고 불을 껐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1번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5-4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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