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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선수권] 손준업,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

[KPGA선수권] 손준업,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

입력 2010-07-04 00:00
업데이트 2010-07-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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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업(23)이 CT&T J골프 제53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손준업은 4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 골프장 동코스(파72.6천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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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티샷하는 손준업  4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 골프장 동코스(파72.6천735야드)에서 열린 CT&T J골프 제53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드라이브 티샷을 하고 있다. 손준업은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연합뉴스
드라이브 티샷하는 손준업
4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 골프장 동코스(파72.6천735야드)에서 열린 CT&T J골프 제53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드라이브 티샷을 하고 있다. 손준업은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연합뉴스


 2위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에게 2타 앞선 손준업은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메이저대회에서 누렸다.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4년 2부 투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던 손준업은 2008년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본격적인 투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2008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 3위,지난해 메리츠솔모로오픈 4위 등으로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상금 순위는 지난해 20위(8천489만원),올해는 28위였다.

 손준업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랭킹 6위(1억3천276만원)로 껑충 뛰어 올랐다.

 승부는 17번 홀(파4)에서 갈렸다.2타 차로 황인춘에 앞서 있던 손준업은 1.5m 정도 거리에서 파 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쥔 반면 황인춘은 그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시도했던 파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비켜가는 바람에 3타 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손준업이 1타를 잃었으나 17번 홀에서 황인춘과 간격을 벌려 놓은 덕에 편안하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2008년 6월 금호아시아나오픈 이후 2년 1개월 만에 우승을 노렸던 황인춘은 준우승에 그쳤으나 올해 8번째 대회 만에 처음 10위 내에 들어 부활 의 조짐을 알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상금 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22.하이트)과 배상문(24.키움증권)의 격차는 기존 9천900만원에서 조금 더 벌어졌다.

 김대현은 이날 5타를 줄여 단독 3위(10언더파 278타)에 오른 반면 배상문은 3타를 잃어 공동 13위(5언더파 283타)로 밀렸다.

 2주 전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CC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도훈(21.넥슨)도 배상문과 함께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홍순상(29.SK텔레콤)은 2언더파 286타를 쳐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올해 KPGA 대회는 이로써 지금까지 열린 7개 대회에서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김도훈(21),강성훈(23.신한금융그룹),김대현,배상문,앞선 김도훈과 이름이 같은 김도훈,손준업 등 매번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다음 대회는 8월5일부터 나흘간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열리는 조니워커오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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