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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우즈, 6언더파…컷 탈락 모면

[PGA]우즈, 6언더파…컷 탈락 모면

입력 2010-09-05 00:00
업데이트 2010-09-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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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공동 8위로 도약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불꽃타를 뿜어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위기를 넘겼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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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1라운드에서 하위권(1오버파 72타)으로 떨어져 컷 탈락을 걱정했던 우즈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내며 공동 29위까지 뛰어올랐다.

 우즈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제이슨 데이(미국)와 격차를 7타차로 좁히면서 남은 2라운드 동안 우승까지 바라볼 시간을 벌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우승자 매트 쿠차(미국)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 3위까지 추격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덱스컵 랭킹 65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즈가 2라운드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다면 70위까지 출전하는 다음주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었다.아직도 우즈는 남은 라운드에서 50위 안에는 들어야 3차전 출전권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다.

 첫날 티샷과 아이언샷,퍼트 모두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우즈는 2라운드에 들면서 페어웨이 안착률을 79%,그린 적중률을 78%까지 끌어 올려고 퍼트수는 27개로 줄였다.

 우즈는 “다음 라운드로 가기 위해서는 오늘 잘 쳐야 했다.깨끗한 스코어카드를 적어낼 수 있었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서는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5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필 미켈슨(미국),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도약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위창수는 보기 2개가 옥에티였지만 14번홀(파4)에서 1번홀(파4)까지 6개홀 연속 버디를 낚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공동 23위(6언더파 136타)에 올랐고 양용은(38)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우즈,어니 엘스(남아공),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29위(5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경주(40)는 공동 56위(2언더파 140타)로 컷을 통과했지만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144타를 치는데 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앤서니 김은 시즌 초반 성적은 좋았지만 손가락 수술을 받은 뒤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이번 대회가 끝나고 발표될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데 적신호가 켜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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