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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평창위원장 “7월6일까지 최선 다하겠다”

조양호 평창위원장 “7월6일까지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1-02-19 00:00
업데이트 2011-02-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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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다.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IOC 총회가 열릴 때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다.”나흘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를 마친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은 19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담담한 표정이었다.

 앞서 열린 IOC 평가단 기자회견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위원장이 “중앙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평창 주민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을 느꼈다”며 비교적 높은 평가를 내렸지만 조양호 위원장은 크게 고무된 모습이 아니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김진선 특임대사 등과 합동 기자회견을 한 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알펜시아와 강릉을 돌면서 주민들의 열정과 올림픽 정신과 동계스포츠 확산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자신 있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키점프장을 비롯해 완공된 7개 경기장과 지속 운영 중인 드림프로그램은 IOC와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이번 실사에서 특별한 지적이 없었지만 미흡한 점이 없는지 다시 한번 검토해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은 지난해 6월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된 뒤 8개월 동안 총력을 기울여 현지실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조양호 위원장은 “현지실사를 잘 받았다고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으로 유치활동 방향에 대해선 IOC 위원별 맞춤형 홍보 전략 계획을 밝혔다.

 “국제행사 등에서 IOC 위원별 맞춤형 전략으로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확산을 강조하겠다”고 밝힌 그는 “평창이 약속을 지키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개최지가 결정되는 7월6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IOC 평가단에 약속한 ‘올림픽 특별법’은 이미 초안을 IOC에 제출했다”며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 특별법 제정 절차를 밟을 것이다.국회에서도 평창지지 결의서를 채택한 만큼 법 제정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IOC 평가단의 현지실사를 무난하게 마친 평창은 이제 3월 22~27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체육기자협회(AIPS) 총회,3월30일∼4월3일 뉴칼레도니아에서 개최되는 오세아니아올림픽위원회(ONOC) 총회,4월 3∼8일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스포츠어코드 등에서 뮌헨,안시와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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