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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엔씨소프트 “이달 중 창단 마무리”

[프로야구] 엔씨소프트 “이달 중 창단 마무리”

입력 2011-03-02 00:00
업데이트 2011-03-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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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비공개 면접…감독·프런트 선임은 4월 이후

프로야구 제9구단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온라인 게임·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엔씨소프트가 이달 내로 창단 작업을 마무리짓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일 “비공개 면접을 통해 단장부터 확정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신생구단 창단 논의 일정에 맞춰 3월 내로 창단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KBO는 오는 8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단장들이 모이는 실행위원회를 열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한 9구단 선수 확보 방안을 의논한다.

이어 22일께 8개 구단 대표들로 이뤄진 이사회에서 창단 절차를 매듭짓고 일주일 뒤인 29일께 최고 의결기구인 구단주 총회를 열고 엔씨소프트의 9구단 창단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신생구단의 밑그림을 그릴 실무 책임자인 단장을 선임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 홍보담당 상무는 “기존 구단에서 단장을 역임하셨던 분 중 5명을 새 단장임원 면접 후보로 추렸다”며 “이 중에서도 적임자를 압축해 최대한 예우를 갖춰 비공개로 면접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는 보안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외부 인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내부 인사들로 면접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또 “감독 임명과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 조직 구성은 단장이 선임된 뒤인 4월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차례대로 일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구단의 양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KBO와 기존 구단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일이 잘 풀릴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한편, 연고 도시인 창원시와 긴밀하게 창단을 협의 중인 엔씨소프트는 지역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창원시 전담 대외협력 임원을 두기로 했다.

이 상무는 “그간 각 구단이 선수단 위주로만 팀을 운영해왔다면 우리는 창원의 민심을 두루 살펴 구단 운영에 반영하고자 지역 전담 임원을 두고 차별화하기로 했다”면서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연고 지역 고교야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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