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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도루 2개

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도루 2개

입력 2011-06-13 00:00
업데이트 2011-06-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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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은 선발 포수로 출전해 볼넷 1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고 도루도 2개 추가하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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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추신수 선수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이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회초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을 하나 골랐다.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4로 조금 올라갔다.

출루할 때마다 도루에 성공해 시즌 도루는 9개로 늘었다.

타점이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으나, 11∼12일 경기에서 이어진 무안타 침묵을 장타로 깬 것에 의미가 있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공 5개 만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팀이 0-1로 뒤진 4회초에는 무사 주자 없을 때 프레디 가르시아를 상대로 우중간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때렸다.

지난 9일 미네소타와의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나온 시즌 9번째 2루타다.

추신수는 7번 타자 올랜도 카브레라의 공격 때 시즌 8호 도루에 성공해 1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추신수는 연속 볼 4개를 골라 나간 뒤 다음 타자 맷 라포타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팀 타선이 한 점도 뽑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1사 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들은 또 침묵했다.

지난달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 이후 도루가 없던 추신수는 이날 한꺼번에 2개를 추가하며 모처럼 준족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1-6으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에 18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1-9로 졌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최현(23·미국계 행크 콩거)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포수이자 8번 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볼넷을 하나 기록했다.

최현은 2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유격수 정면으로 타구를 날려 병살타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2사 이후 2루 땅볼로 돌아섰다.

7회말에는 2사 주자 2, 3루 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최현의 타율은 0.228에서 0.224로 떨어졌고, 에인절스는 0-9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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