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명이 끊길 위기에 놓였던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가 빙판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AFP 통신은 러시아 빙상연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제빙상연맹(ISU)이 플루센코를 복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보도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플루센코는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에반 라이사첵(미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친 뒤 고향 소치에서 열리는 2014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림픽을 마치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ISU의 허락 없이 아이스쇼에 출연했다가 지난해 6월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ISU의 징계에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지 않았던 플루센코는 올해 초 뒤늦게 러시아 빙상연맹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결국 러시아 연맹의 노력 덕에 극적으로 선수 자격을 회복한 플루센코는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되찾고 고국 팬들의 축하 속에 은퇴하겠다는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AFP 통신은 러시아 빙상연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제빙상연맹(ISU)이 플루센코를 복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보도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플루센코는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에반 라이사첵(미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친 뒤 고향 소치에서 열리는 2014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림픽을 마치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ISU의 허락 없이 아이스쇼에 출연했다가 지난해 6월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ISU의 징계에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지 않았던 플루센코는 올해 초 뒤늦게 러시아 빙상연맹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결국 러시아 연맹의 노력 덕에 극적으로 선수 자격을 회복한 플루센코는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되찾고 고국 팬들의 축하 속에 은퇴하겠다는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